(왼쪽부터) 신정환, 정순주, 김재욱, 최승경 © 뉴스1 |
췌장암 투병 중이던 유상철 전 감독이 7일 오전 7시께 입원 중이던 서울 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50세.유 감독의 비보가 전해진 7일 신정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 전 감독의 사진과 함께 "믿기지 않는 소식, 먹먹해진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우리의 영웅,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다가 만나요, 형"이라고 덧붙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하리수도 같은 날, 유 전 감독의 부고 기사를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개그맨 출신 배우 최승경은 이날 2002년 월드컵 당시 활약했던 유 전 감독의 사진과 함께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며 "덕분에 거리를 활보하고 즐겁게 웃으며 소리칠 수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해 왔다. 2021.6.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한편 유상철 전 감독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선수로 맹활약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 팀을 지휘하던 그는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후, 투병 생활을 이어왔지만 입원 중이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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