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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성폭력 예방 제도개선 TF' 출범…3개월내 성과낸다

민간 전문가 참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軍 정착"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2021-06-07 08:51 송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 국방헬프콜 광고.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 국방헬프콜 광고.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방부가 최근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 예방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국방부는 7일 '성폭력 예방 제도개선 전담팀(TF·태스크포스)'을 구성해 오는 8월까지 운영한다며, 군내 성폭력 예방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주관하는 전담팀은 각 군 인사참모부장 및 해병대 인사처장이 참여하는 '협의회'와 △교육·피해자 보호 분과 △부대운영·조직문화 분과 △수사·조사 분과 등 3개 분과반으로 구성된다.

특히 각 분과엔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과 여성가족부 추천 위원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자문단'이 참여해 정책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전담팀 운영을 통해 현 군내 성폭력 예방시스템에 대한 분석과 합동 실태조사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민간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적 개선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을 주관한 김 실장은 "부대운영 전반에 관한 철저한 재점검과 제도개선을 통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군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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