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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서울' 이틀째…문대통령, 정상 토론세션 주재·서울선언문 채택

덴마크·오스트리아·태국 총리 및 美 기후특사 토론 참여
서울선언문 채택 후 폐막…해양오염 문제 의지 포함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21-05-31 05:07 송고 | 2021-05-31 08:01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5.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5.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이틀째인 31일 오후 정상 토론세션을 주재하고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진행되는 P4G 정상회의 정상 토론세션을 개최국 정상으로 직접 주재한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정상 토론세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국가 정상급 및 고위급 13명과 국제기구 수장 1명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프란시스코 라파엘 사가스티 호크하우슬레르 페루 대통령 △존 케리 미국 대통령기후특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리다.

각국 정상급 인사들은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 협력 등 3개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토론세션은 각국 정상들이 실시간 화상으로 참여하는 만큼, 전날(30일) 개최된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 모티브와 함께 첨단 미디어, 증강현실 등 현대적 기술을 활용한 배경으로 세트를 꾸민다.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하루 24시간의 모습을 현실의 경치와 관념 속 이상향으로 그리고 환경부에서 발표한 기후변화로 사라질지 모르는 사빈(沙濱)해안, 순천만, 갯벌, 구상나무숲,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 습지 등을 실경으로 활용한다.

또한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두산중공업의 해상용 풍력발전기 등 우리 기업의 선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오브제를 배치해 각국의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에게 우리의 녹색기술을 소개한다.

이어서 오후 11시부터 참가국들의 공동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 채택'과 함께 P4G 정상회의가 폐막한다.

'서울선언문'에는 △코로나 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회 전 분야의 전환 및 실천 노력 강조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미래세대의 중요성 인식 및 소통 강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사인 해양플라스틱 등 해양오염 문제에 있어서 제적 협력 필요성 등 문제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5.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5.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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