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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기적'…이틀만에 1억 넘긴 이준석 후원금

10만원까지 돌려받는데…2030 주머니 털어 5천원, 1만원씩 후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1-05-30 11:19 송고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준석 후보가 28일 오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방송중계실에서 방송 관계자의 승인을 얻어 헤드셋을 착용해보고 있다. 2021.5.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준석 후보가 28일 오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방송중계실에서 방송 관계자의 승인을 얻어 헤드셋을 착용해보고 있다. 2021.5.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준석 후보에 대한 후원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

30일 이 후보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이 후보가 예비경선 발표일 하루 후인 28일 저녁 SNS에 '만원의 기적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힌지 이틀 만에 후원액이 1억1300만원을 돌파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후원액은 5000원~1만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한 커뮤니티에는 이 후보에게 후원금을 냈다는 인증글이 수백건 올라온 상황이다.

이 후보 측은 평균 후원액이 8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세액 공제가 되는 후원액 기준이 1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 후보에 대한 지지가 상당하다는 방증이라고 후보 측은 밝혔다.
정치자금법상 당 대표 후보 후원회의 모금액 한도는 1억5000만원이다. 이 같은 흐름대로라면 조만간 한도액을 모두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하다. 보수 진영의 문화를 하나씩 바꿔가겠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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