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블록체인 스타트업 수호아이오, 위메이드트리로부터 50억원 투자 유치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5-28 20:01 송고
수호아이오 로고 (수호아이오 제공) © 뉴스1
수호아이오 로고 (수호아이오 제공) © 뉴스1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수호아이오는 위메이드 블록체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로부터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호아이오는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 국내 연구진들이 모여 설립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으로, 바이낸스 해커톤 최고 기술상, 업비트 UDC 해커톤 대상 등을 수상한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됐다.

수호아이오는 현재 국내 대기업들과 주요 검증 기관을 포함해 200여곳에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검증 엔진 '오딘'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오딘을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 상의 결함과 해결 방법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쉽게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딘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누적 1만건 이상 자동 탐지했다.

수호아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재확보와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서버 및 클라이언트 등의 개발 직군을 비롯해 보안 연구원, 비즈니스 개발, 디자인 등 전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수호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 중에서도 손꼽히는 개발력을 가진 회사로 블록체인 산업이 커지면서 수호가 개발한 솔루션들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수호와 함께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앞으로 더욱더 많은 기업들이 안전한 블록체인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인프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와도 컨트랙트 개발·검증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hwayeo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