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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코로나19 이후 정규직 645명 늘렸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88명 증가…국내 500대 기업 중 5위
적극적인 인재 채용 전략-우수한 복지제도 맞물린 결과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21-05-28 07:00 송고
엔씨소프트 판교 본사 모습.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뉴스1
엔씨소프트 판교 본사 모습.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뉴스1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정규직을 645명 늘려 IT업계에서 가장 많이 신규 고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직원 수는 총 443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88명(12.4%)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이었던 지난 2019년 4분기 말과 비교하면 645명 순증한 수치다.
국내 500대 기업을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 코웨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은 5번째로, 같은기간 500대기업의 전체 정규직 수가 1만명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엔씨(NC)의 이러한 고용 증가는 지난 수 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2017년 3200여 명이었던 직원 수는 2018년 3458명, 2019년 3755명으로 연 평균 12%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진행한 공개채용에서는 게임 개발 인력을 기본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20개 부문을 채용해 '기술 기업' 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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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엔씨소프트의 적극적인 우수 인재 채용 전력과 비교적 높은 수준의 복지 시설을 지켜본 이들이 꾸준히 지원한 점이 맞물린 결과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일하기 좋은 공간,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웃는 땅콩'은 사내 어린이집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열린 사고를 길러주는 자체 개발 커리큘럼, 정서적 안정을 키울 수 있는 생활 환경, 안전한 유기농 식단 등을 제공하며 정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직원들의 학습과 성장을 위한 '엔씨유니버시티(NC University)'도 운영한다. 게임기획, 개발, 아트 등 기술 관련 수업뿐 아니라 리더십, 어학,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등 분야별 수업도 열려 사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자기 개발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신사옥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를 건립해 경영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직원이 빠르게 증가한 결과 일부는 판교 인근에 분산된 채 근무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들이 새로운 사옥에 집결하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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