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30년 지기' 김승우x안재욱, 새로운 도전 응원…첫 예능 동반 출연(종합)

'옥탑방의 문제아들' 25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5-26 00:13 송고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배우 김승우, 안재욱이 출격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30년 지기' 절친 배우 김승우, 안재욱이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김승우와 안재욱은 데뷔 시기부터 활동 시기가 비슷해 30년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승우는 이후 서로 바쁘게 지내며 드문드문하다 안재욱이 투병 후,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보고 차태현을 통해 다시 연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과 육아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인해 더 자주 만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최근 김승우는 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있다. 아내 김남주와 안재욱을 주인공으로 한 멜로 영화 대본을 쓰기도 했다고. 더불어 최근 웹드라마 '연애시발.(점)' 연출 제안을 받아 드라마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욱은 최근 드라마 '마우스'에서 사이코패스 역할로 첫 악역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다. 안재욱은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의욕만 앞선 도전으로 보일까 봐 걱정했지만, 악역에 대한 비판보다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 용기와 마음가짐에 대한 격려를 오히려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승우는 인생 첫 악역에 도전한 안재욱에게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김승우는 "배우 갱년기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큰 역할과 주인공에 익숙해지고 당연해졌는데 어느 날부터 뒤로 밀리는 이름에 '나 갔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승우는 "그런 순간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면 선택이 나쁘지 않다"고 안재욱에 조언했다고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안재욱은 아내인 뮤지컬배우 최현주의 상대역에게 질투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안재욱은 같은 작품에서 만나 비밀연애를 하던 당시, 자신과 같은 역할에 캐스팅된 가수 팀에게 질투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최현주와의 러브신을 유독 열심히 연습하는 듯한 팀에게 아버지와 함께하는 장면을 연습하라고 조언하고, 설득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아버지가 된 두 사람은 자녀 교육에 힘쓰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승우는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게 술이 깨지 않아도 김남주와 모두 일어나 책을 읽었다고. 이어 안재욱은 아이들을 위해 직접 동화를 녹음해 들려주기도 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교육법을 소개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