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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시민단체 "국토부,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선언해야"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1-05-25 13:11 송고
심상정 국회의원과 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별위원회, 전국 3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 제주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5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조속한 백지화 선언을 촉구하고 있다.(정의당 제주도당 제공)© 뉴스1
심상정 국회의원과 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별위원회, 전국 3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 제주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5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조속한 백지화 선언을 촉구하고 있다.(정의당 제주도당 제공)© 뉴스1

정의당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반대단체들이 국토교통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조속한 백지화 선언을 촉구하고 나섰다.

심상정 국회의원과 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별위원회, 전국 3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 제주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5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을 묻는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반대 소폭 우세)가 나온 지 벌써 100일이 다 돼 간다"며 "하지만 정부는 아직 제주 제2공항 백지화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 제2공항의 문제점은 충분히 검토됐다"며 "수용 능력을 넘어선 관광객 증가는 제주를 난개발로 몰아 넣었다. 이미 제주 곳곳은 파헤쳐졌고, 폐기물과 상하수도 문제로 육상에 이어 해양 마저 오염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 필요한 것은 협의와 검토가 아니라 결단이다. 결단이 늦어지는 사이 갈등과 혼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면서 "국토부는 좌고우면하며 시간 끌지 말고 제주도민의 뜻에 따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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