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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완공…쾌적한 공연환경 제공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1-05-25 11:35 송고
전주한옥마을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조감도© 뉴스1
전주한옥마을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조감도© 뉴스1

전주한옥마을 한벽문화관에 마당창극 전용 야외공연장이 생겼다.

전주시는 한벽문화관 야외마당에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을 건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마당창극이 펼쳐졌던 전주한벽문화관 야외마당의 경우 관람석과 무대의 높이가 같아 관객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전통혼례 행사 등이 겹칠 때에는 자유로운 연습이 불가능해 전용 야외공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전주시는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 야외공연장 조성에 나서왔다.

지난 1년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에는 무대와 각종 조명·음향장치, 배우 등 출연진을 위한 대기실과 분장실, 연습실 등을 갖췄다.

264석 규모의 관람석도 설치됐다. 특히 관객의 시야 확보도 용이해져 보다 품격 높은 마당창극 관람 환경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야외공연장 완공이 마당창극을 전주를 대표하는 공연 브랜드로 육성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변사또 생일잔치’, ‘진짜 진짜 옹고집’ 등의 공연을 펼쳐왔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의 완공으로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마당창극 전용 공연장이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에서는 다음 달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 난 토끼 아니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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