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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곧 추월할 것"

이더리움 쓰임새 많아 비트코인보다 훨씬 유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5-25 09:23 송고 | 2021-05-25 09:24 최종수정
이더리움 이미지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더리움 이미지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세계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시총 2위의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유망하다며 결국 비트코인을 추월해 시총 1위의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유출된 내부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만 하지만 이더리움은 다른 거래도 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을 ‘정보의 아마존’이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 네크워크가 비트코인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얘기다.

비트코인이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폐로서의 기능에 집중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거래나 결제뿐 아니라 계약서, 이메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확장성을 제공한다.

즉 화폐뿐 아니라 다른 용도, 줄여서 dApp(댑)이라고 부르는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인기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전기를 훨씬 덜 소모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이더리움의 시총이 비트코인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25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4.81% 폭등한 2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10.34% 급등한 3만90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 시총은 비트코인이 7298억 달러로 1위, 이더리움은 3121억 달러로 2위를 달리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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