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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로나19 패닉' 인도공장 5일간 가동 멈춘다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공장 가동 중단 결정"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1-05-25 08:52 송고
현대차 인도공장 © 뉴스1
현대차 인도공장 © 뉴스1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인도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첸나이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도공장은 현대차 최초의 해외공장으로, 1998년 완공됐다. 현재 8400여명이 근무 중이며, 연간 68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현대차 글로벌 총 생산능력의 14%로, 생산차종만 9종에 달한다.

이번 인도공장 셧다운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발단이 됐다. 인도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24일 기준)는 30만명에 달한다. 하루 확진자도 22만명 수준이다.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공장 근로자들도 불안을 호소하며 연좌농성을 벌이자 현대차가 가동 중단을 선언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공장 폐쇄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며 "다소 생산 차질이 있겠지만, 현대차로서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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