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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허재·최용수·현주엽, 더덕↔광어 물물교환…화려한 황도 집들이(종합)

'안싸우면 다행이야' 24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5-24 22:32 송고 | 2021-05-24 22:33 최종수정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안싸우면 다행이야' 스포츠 레전드 4인방이 물물교환에 성공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있는 황도에 축구계 선배 최용수 그리고 전 농구선수 허재, 현주엽이 찾아왔다. 이들은 더덕과 광어로 화려한 집들이 한상을 차렸다. 
이날 레전드들은 축구부, 농구부로 나뉘어 더덕 캐기 대결을 벌였다. 안정환, 현주엽 등 막내 라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어느새 양동이 한가득 자연산 더덕이 쌓였다. 현주엽은 선배 허재를 저격하며 "일 안 하실 거냐"라고 해 웃음을 샀다. 허재는 안정환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물물교환 할 생각에 집중했다.

둘은 하염없이 배를 기다렸다. 안정환은 이내 배를 발견하고 호루라기를 힘껏 불렀다. 그러나 첫 번째 어선은 응답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 "오늘 회는 다 먹었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는 어두워졌다. 이때 이장님이 나타나 함께 호루라기를 불었다. 안정환과 힘을 합친 결과 어선이 응답했다. 출연진들은 "대박이다, 신기하다, 좋은 추억"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들은 양동이 한가득 더덕을 챙겨서 내려갔다. 선장님은 황도 산속에 있던 레전드 4인방을 보고 놀라워했다. 레전드들은 재빠르게 물물교환을 시작했다. 자연산 더덕을 확인시켜 준 뒤 엄청난 크기의 자연산 광어를 받았다. 모두가 크기에 감탄했다. 안정환은 "저렇게 크냐. 난 저런 거 처음 봤다. 수산시장에서도 못 봤다"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옆에 있던 최용수도 "힘들게 더덕 캔 보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안정환은 선장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아낌 없이 더덕을 건넸다. 그러자 선장님도 광어 한 마리를 더 주겠다고 해 훈훈하게 물물교환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모두가 기대를 품고 식사 준비에 나섰다. 자연산 더덕구이에 광어로 생선구이도 요리했다. 여기에 광어회, 돌숱밥까지 화려하고 호화로운 황도 집들이 한상이 차려졌다.

안정환은 회를 맛보고 "달다, 달아"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틀간 '생선'을 외쳤던 최용수 역시 회를 음미했다. 기가 막힌다며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었다. 현주엽이 요리한 더덕구이도 극찬을 받았다. 허재는 "물물교환 대성공이야"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 코스 매운탕까지 식탁에 올랐다. 허재는 한 입 먹자마자 "정환아, 진짜 잘 끓였다. 내일 아침에는 더 잘 끓이겠다"라고 극찬했다. 최용수도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는 물개 박수까지 치면서 흐뭇하게 안정환을 바라봤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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