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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행사위 "미얀마 군부 물러설 때까지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3일 광주서 재한 미얀마 단체와 연석회의 후 결의문 발표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2021-05-23 17:11 송고
23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열린 '죽먹밥으로 함께 광주정신! 그리고 연대' 연석회의에서 재한 미얀마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제공)2021.5.23/뉴스1 © 뉴스1
23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열린 '죽먹밥으로 함께 광주정신! 그리고 연대' 연석회의에서 재한 미얀마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제공)2021.5.23/뉴스1 © 뉴스1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기 위한 전국 미얀마 단체의 연석회의가 광주에서 열렸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23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시민마루에서 재한 미얀마단체 대표단, 관계자 등 40여명과 함께 연석회의를 진행한 후 결의문을 발표했다.

단체는 결의문을 통해 "민족통합정부(NUG)가 대한민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다"며 "군부가 물러설 때까지 지적, 금적 자원, 민족통합군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족통합정부의 조직화를 위해 봉사하고, 목숨을 잃은 영운들의 유가족과 신체적, 정신적 재해를 입은 영운들을 위해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미얀마에서 민주주의가 정착하고, 인권이 침해 받지 못하도록 끝까지 버티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민주주의 민족동맹(한국지부)과 미얀마군부독재 타도위원회, 재한 다웨이 청년단체, 재한 친족 청년단체, 수원 미얀마커뮤니티, 포천 미얀마커뮤니티, 재한미얀마학생회, 미얀마외국어대 한국어과 교수, 서울인헌초등학교와 미디어팀, 광주미얀마트워크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8개 단체는 결의문을 낭독한 뒤 미얀마 군부의 학살만행을 규탄하고 미얀마 민중투쟁에 대한 협력사항과 역할 분담을 논의했다.

또 미얀마 민주화운동 공동행동 목표를 논의하고, 주먹밥나눔 행사, 미얀마 민중을 지지하는 '연대의 딴봉띠 대회'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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