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주간 포스터© 뉴스1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재단 25곳과 함께 '2021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먼저 문화다양성 가치가 담긴 콘텐츠 특별전이 21일부터 27일까지 왓챠와 지니뮤직, 네이버 판 등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정세랑과 수필 작가 이석원 이 문화다양성 가치가 담긴 영화, 음악, 책 등 작품 총 97편을 소개한다.
'네이버 지식라이브 온(ON)'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문화다양성 특별 강연을 선보인다. 특별강연에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11명이 디지털 환경, 영화, 출판, 언어 4개 분야의 문화다양성 화두를 던질 예정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의 추천작과 각 분야 평론가 등 전문필진의 추천사도 제공한다.특히 이번 전시 작품 중 보고 싶은 작품의 이미지를 '문화다양성 주간'을 해시태그로 표시해 누리소통망에 공유한 참여자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왓챠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문화다양성 주간 공식 누리집'에서는 '문화다양성 숲'을 만드는 캠페인도 펼쳐진다. 온라인 캠페인 '문화다양성 숲 꾸미기'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다양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전국 25개 문화재단에서 마련한 32개의 온·오프라인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인천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9회 디아스포라 영화제'를 개최한다.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폭력을 피해 벨기에로 탈출한 성소수자 난민의 현실을 담은 레카 발레릭 감독의 '침묵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30개국 작품 58편을 소개한다.
부산에서는 구포역 광장에서 공감, 이음, 공동체, 일상, 광장 등 주제어 5개를 중심으로 '문화다양성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축제'가 열린다.
서울 구로에서는 '감각의 다양성'을 주제로 청각을 중심으로 한 '듣는 전시'와 촉각을 중심으로 한 '점자 촉각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남에서는 천안, 아산, 공주, 서산, 홍성의 도서관에서 문화다양성 도서를 선정하고 배치하는 '문화다양성 도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에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후 처음으로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을 오는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황희 장관은 21일 문화 다양성의 날 계기 유엔 회의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황희 장관은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선도적인 문화창조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을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가 더욱 확산해 우리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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