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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복지부 사회서비스분야 공모 3년 연속 선정

경남 도내 유일…지역자활센터 등과 컨소시엄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2021-05-20 11:04 송고
산청군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자문단 위촉식. © 뉴스1
산청군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자문단 위촉식. © 뉴스1

경남 산청군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경남 도내에서는 산청군이 유일하다.
산청군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1인가구 사회성 향상 서비스(이소 파트너 사업)’를 올해부터 ‘다자녀 가구 행복만들기 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 사업은 주관기관인 산청군과 대표기관인 산청지역자활센터, 구성기관인 자활·마을·사회적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연계 협력한다.

사업비는 5000만원이며 둘째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족체험활동, 문화탐방, 부모교육, 주거클린 서비스를 통한 자녀 양육 스트레스 완화 및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식자재 꾸러미를 활용한 요리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청지역자활센터 등 대표기관과 구성기관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군은 협약을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문단을 조직했다.

자문위원으로는 산청군과 자활센터 담당자를 비롯해 이금연 이소클린(자활기업) 대표, 이재성 신풍영농조합법인(사회적기업) 대표, 최진숙 농부애(사회적기업) 대표, 배익선 둥글레마을(마을기업) 대표 등 11명이 위촉됐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 다자녀가구 행복만들기사업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육부담도 줄여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사회적기업들도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 해당 공모에 처음 선정된 이후 2년간 ‘1인가구 사회성 향상 서비스’인 ‘이소(아기새가 성장해 둥지를 떠남) 파트너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소 파트너 사업’은 저소득 중장년층과 노년층 1인가구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이 사회적 관계망을 돈독히 하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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