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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2000만회분 해외 보낸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1-05-18 02:32 송고 | 2021-05-18 02:43 최종수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말까지 최소 2000만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해외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해외 지원 계획을 곧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미국이 국내에서 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을 해외에 공유하는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에서 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얀센) 등 3종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 해외에 지원하는 백신의 양은 총 8000만회분이 됐다. 앞서 미국은 아직 자국내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회분을 해외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뤄진다. 미국은 잉여 백신이 수억회분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면서 백신을 해외에 추가로 더 공급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압박을 받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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