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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문재완, 세 번째 시험관 시술 도전…눈물의 결과(종합)

'동상이몽2' 17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5-17 23:49 송고 | 2021-05-18 10:04 최종수정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이지혜, 문재완이 세 번째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17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둘째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지혜는 세 번째 시험관 시술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배아 이식을 하는 날이라고. 앞서 유산의 아픔을 겪은 이지혜는 병원으로 향하는 내내 평소와 달리 긴장한 내색을 보였다.

이지혜는 첫째 태리는 자연임신 후 출산했지만, 둘째는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지혜는 "첫 시도는 냉동 난자 25개를 사용했다. 그러나 PGS검사(배아 염색체 이상 검사)에서 2개가 통과됐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채취한 난자의 배아 이식 날, PGS 검사에 합격이 되지 않아 이식조차 하지 못했다고.

이어 이지혜는 가수 딘딘이 다이아 반지를 주는 태몽을 꿨다며 "느낌이 좋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지혜는 "안되면 다시 하면 되지 이런 마음가짐인데, 슬픔이 확 몰려올 때가 있어"라고 고백했다.

병원에 도착한 이지혜는 PGS 검사를 통과해, 배아 이식술이 가능하다는 말에 "이식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지난번엔 너무 속상하고 억울했다"며 안도했다.

배아 이식술을 진행한 이지혜를 위해 문재완이 일일 호캉스를 준비했다. 이지혜의 애착 베개와 전용 잠옷을 살뜰히 챙겼지만, 갑상샘 약을 빠뜨린 문재완이 다시 약을 챙겨오며 태리를 임신했을 때 이지혜가 즐겨 먹었던 선지해장국을 준비한 모습으로 이지혜를 웃게 했다.

문재완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던 이지혜는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터뜨리며 "내가 계속 불안했나 봐 마음이. 너무 간절한가 봐. 안 되는 게 좀 그래"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문재완이 어설픈 마술쇼로 시선을 모았다. 문재완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결과 생각하지 말고 우리 와이프 힘드니까 내가 준비했다"라며 현금봉투를 건넸고, 감동한 이지혜가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

얼마 뒤, 이지혜는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결과를 확인했다. 임신테스트기의 선명한 두 줄에 임신임을 확인한 부부는 서로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더했다. 두 사람의 눈물에 이를 지켜보던 딸 태리도 함께 대성통곡했고, 모두가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감동을 안겼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부부)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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