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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노보기' 이경훈, AT&T 바이런 넬슨 3R 단독 2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5-16 07:53 송고
이경훈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3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이경훈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3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기록한 이경훈은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단독 2위를 마크했다.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샘 번스(미국)와는 한 타 차에 불과하다.

이로써 이경훈은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한국오픈을 2년 연속 제패한 이경훈은 일본투어에서도 통산 2승을 올렸다. 미국 2부 투어를 거친 뒤 PGA투어에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거둔 2위가 최고 성적이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다가 9번홀(파5)에서 3라운드 첫 버디를 잡아냈다.
경기 후반부에 이경훈은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경훈은 12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인 뒤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대회 둘째 날 선두에 오른 번스는 이날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 3언더파로 이경훈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복귀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6타를 줄여 17언더파 199타로 맷 쿠차(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4위,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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