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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클레이' 빗썸 거래 시작…거래대금 167억원 몰려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5-14 18:47 송고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상담센터 모습. 2021.4.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상담센터 모습. 2021.4.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도지코인'과 '클레이'를 상장했다. 

빗썸은 14일 오후 6시30분 '도지코인'과 '클레이'를 원화마켓·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했다. 두 암호화폐는 대형 거래소 상장을 호재로 상장 직후 크게 뛰어올랐다.
이날 오전 6시30분 개당 543원에 거래되던 도지코인(업비트 기준)은 오후 6시30분 빗썸 원화마켓에 상장한 이후 652원에 거래됐다. 12시간 만에 20% 이상 뛰어오른 수치다. 같은 시간 개당 2559원에 거래되던 클레이(코인원 기준)는 36% 뛰어올라 3496원에 거래됐다.

오후 6시34분 기준 빗썸 원화마켓 내 도지코인 거래대금은 97억959만3797원, 클레이튼 거래대금은 70억7312만508원을 기록했다. 상장 5분이 채 되지 않아 167억원 이상이 두 암호화폐로 모인 것이다.

지난 2013년 발행된 도지코인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시바견 밈을 본 따 만들어진 암호화폐다. 도지코인은 주로 레딧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창작자의 기여를 인정하기 위한 팁 지불 용도로 이용됐다. 도지코인은 연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해만 9815% 이상 급등했다.

클레이는 소위 '카카오코인'이라 불리는 암호화폐로 카카오의 싱가포르 특수목적법인 클레이튼이 발행했다. 클레이는 카카오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한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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