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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자산가' 전원주 "자식에 재산 줄 생각 없어…다들 살만큼 살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5-14 11:56 송고 | 2021-05-14 16:48 최종수정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수십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가 현재는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전원주, 신충식, 최시중 등이 출연한 가운데 '가족 간 유산 전쟁 피하는 법, 상속과 증여의 기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먼저 최시중은 "내 경우에는 증여보다는 상속이 유리하더라. 약속을 다 받았다. 변호사가 아무도 믿지 말라고 하더라. 유언장을 남겨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시중은 "지난번에 유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어머니한테 '소송까지 걸 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괜찮아 내가 다 정리할 거야'라고 하시더라"라며 "기대는 안 했지만 어머니가 챙겨놓은 게 있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전원주는 "나도 죽기 전에는 주겠지만 아직은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아직도 펄펄하고 자식들도 살 만큼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리 재산을 주면 태만해질 것 같다. '노력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야한다', '노력해야 돈이 생긴다'는 것들을 완벽하게 깨달았을 때 물려주려고 한다. 그래야 고마운 줄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예계 주식 투자 고수'로 잘 알려진 전원주는 투자와 절약으로 약 3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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