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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14일부터 다채로운 '5·18 사업' 펼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021-05-13 16:43 송고
광주 동구청의 모습.(광주동구 제공)/뉴스1 DB © News1
광주 동구청의 모습.(광주동구 제공)/뉴스1 DB © News1

광주 동구는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맞아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펼친다.

14일에는 1980년 당시 버스 총격 사건으로 민간인이 희생당한 주남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함께 아픔·상처에서 승화된 치유와 평화를 위한 '기역이 니은이' 축제를 개최한다.

16일은 주민과 신규 공직자들이 5·18민주광장 주변 등 동구 내 사적지를 도보로 순례한다. 도보순례는 오월지기로부터 그날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사적지마다 추모·헌화, 소망나무 쓰기 등을 진행한다.

28일에는 동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영화를 통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집단 발포 현장의 사진 관련 '광주 비디오:사라진 4시간'(2020년작)을 상영한다. 상영 뒤에는 관련 내용에 대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도슨트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14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 계승을 위한 참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택 구청장은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며, 많은 주민이 뜨거웠던 오월의 현장을 함께하고 추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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