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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시즌 2호 도루도 신고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5-13 07:43 송고 | 2021-05-13 07:54 최종수정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 AFP=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 AFP=뉴스1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와 도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3타수 1안타 도루 1개를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1에서 0.197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전날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았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 투수 존 그레이의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때려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브라이언 그래디 타석 때는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올 시즌 두 번째 도루.

출발은 좋았으나 이후 김하성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에는 루킹 삼진아웃을 물러났고, 6회에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회 선제 실점을 했지만 5회 트렌트 그리샴의 동점타에 이어 6회 빅토르 카라티니가 만루홈런을 날려 5-1 역전에 성공했다.

비록 6회 2점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점수을 내주지 않으면서 3연승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마크 멜란슨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4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21승 16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2승 14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콜로라도는 24패(12승)째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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