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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보기관장, 美대북정책·北정세 등 논의

日TBS "박지원, 11일 오후 도쿄서 日내각정보관 만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1-05-12 06:36 송고 | 2021-05-12 06:38 최종수정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2021.3.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2021.3.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일 정보기관장 회담이 11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TBS방송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이 이날 오후 도쿄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TBS는 두 사람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 결과와 관련해 북한 정세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공개한 데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 방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란 목표 달성을 위해 △2018년 '싱가포르 선언' 등의 토대 위에서 △유연하고 점진적이며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앞서 박 원장은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 참석차 도쿄에 도착했다.

박 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정보관이 참석하는 한미일 3국 정보기관 회의는 12일 오전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헤인스 국장은 11일 오후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을 따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TBS는 헤인스 국장과 기타무라 국장이 "미일동맹 강화의 중요성 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헤인스 국장은 12일엔 우리나라를 찾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계획이며,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는 방안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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