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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베스트證, 12일 공매도 금지…과열종목 지정 감소세

공매도 과열종목 22개→2개→10개→4개→6개→2개 등 감소추세
롯데쇼핑 아쉬운 실적에 공매도 '표적'…이베스트證 벌써 3번째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1-05-11 18:58 송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상황실. 2021.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상황실. 2021.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롯데쇼핑과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2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12일 하루 금지된다. 11일 주가가 급락했거나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한 종목 등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제한되는 것이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 종목의 수는 4일 22개에서 6일 2개, 7일 10개, 10일 4개, 11일 6개, 12일 2개 등으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하루 롯데쇼핑(코스피 상장사)과 이베스트투자증권(코스닥 상장사) 등 2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된다.

지난 3일 공매도 재개 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종목들 중 절반 이상은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차지해왔는데, 이날은 하나도 없었다.

롯데쇼핑은 주가가 5~10% 하락(-6.56%)하고, 직전 분기 코스피 구성종목 공매도 비중의 3배 이상(21.17%),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 6배 이상(6.35배) 등의 지정기준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처음 지정됐다.

이날 롯데쇼핑에 공매도 거래가 몰린 것은 올해 1분기(1~3월) 롯데쇼핑의 실적이 기대 이하로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000억원,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 줄었고, 영업이익은 18.5% 늘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츠자산 취득세(400억원) 등 일회성 요인들이 거듭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측면에서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일회성 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경우 지난 3일 공매도 재개 뒤 3번째로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 5배 이상(6.21배),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 5% 이상(5.58%) 등 지정기준에 걸려 공매도 과열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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