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전경.© 뉴스1

강원 삼척시가 3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까지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11일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지역 전체 상수관로 연장 615㎞중 307㎞(50%)가 20년 이상 된 노후 수도관이다. 이 같이 과거 매설된 불량 노후관은 단수와 수압 변화 시 적수를 발생시키고 누수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삼척시는 총 사업비 307억 원(국비 164억 원·도비 18억 원·시비 12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마평 급수구역의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맑은 물을 공급하고 누수탐사·복구를 통한 유수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관망 유지관리시스템이 설치되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한 물 관리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은 총 49억 원(국비 34억 원·시비 15억 원)을 투입, 내년까지 수질감시시스템, 실시간 수압계, 관로시설정보 인식체계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삼척시 관계자는 "최근 타 지자체의 수돗물 적수 발생과 유충 사태로 인해 상수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상수도 관망을 비롯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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