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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밀접접촉자" 집에 안들어온 남편…20억 준 내연녀와 결혼 준비[애로부부]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5-11 11:26 송고 | 2021-05-11 15:12 최종수정
채널A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뉴스1

사업 실패 후 아내의 친정에까지 손을 벌렸으나 상황이 바뀌자 돌변해 '코로나 불륜'을 저지른 남편의 충격적인 사연이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채널A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사업에 실패해 빚 독촉에 시달리는 남편에게 친정아버지의 금전적 도움을 제공해 성공한 사업가로 만든 아내의 기막힌 사연이 그려졌다.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실패했던 사업을 다시 성공시킨 남편은 형편이 나아지자 친정을 나 몰라라 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며 아내 앞에서 자취를 감췄고, 아내는 "당신 남편과 석 달 뒤면 결혼을 한다"는 한 여인의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다.

사실을 알고 보니 남편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거래처 실장으로 알게 된 내연녀와 결혼을 준비하는 중이었고, 이미 신혼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시어머니 또한 공범이었으며, 남편은 내연녀에게 이혼남이라고 속여 접근해 돈을 뜯어내며 사기극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사실을 알게 된 내연녀는 "혼인신고를 하려고 보니 여전히 그쪽이랑 부부더라"며 "사업 투자금 15억원에, 그 자식 엄마 집 살 때 5억원 뜯겼다. 감옥 보낼 거다"라며 분노했다.

모든 사실이 드러나고 내연녀로부터 파혼당하게 된 남편은 "그 여자를 사랑해서 결혼하려고 한 게 아니다. 장인 어른 돈을 갚고 회사 살리고 당신 호강시켜 주려고 그런 거다. 사업투자금만 받고 끝내려고 했다"며 변명했다.

그러나 아내가 "아빠가 빌려준 돈 이자까지 합쳐서 갚고, 우린 이혼하자"고 말하자 남편은 돌변해 "내연녀에게 합의금 물어주느라 너한테 줄 돈은 하나도 없다"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상상치도 못한 전개에 MC들은 "역대급으로 화가 난다"며 입을 모아 분노했다.

특히 MC 최화정은 "빌려준 돈 받는 걸 떠나서 평생을 구속시켜야 한다"고 말했고 MC 홍진경은 "부모님이 노후에 쓰실 돈을 다 없앤 건데, 너무 끔찍한 지옥"이라며 분노했다.

법률 자문을 맡은 남성태 변호사는 "소송 후 현실적으로 집행을 해야 하는데, 아내가 소송에서는 이기겠지만 남편이 돈이 없기에 집행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 남 변호사는 "차용증에 대한 공증을 받았다면, 집행을 승낙하는 취지로 작성이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소송이 필요 없다. 차용증만으로도 집행이 가능하다"며 돈을 빌려준 경우 '공증'이 효력을 발휘하게 하는 실질적인 팁(도움말)을 건넸다. 끝으로 MC들은 "자신을 원망하지 말고 부모님과 아이를 위해 지치지 말고 힘내라"고 사연 신청자에게 위로를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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