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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1분기 영업익 32억6700만…전년比 1000% '껑충'

매출 전년比 42% 증가한 505억…"온라인 수업 확대 호조"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1-05-10 14: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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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증가하는 등 분기 단위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대성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2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 증가한 505억원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사업 브랜드 대성마이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신학기 이전에 대표 강사 라인업에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수요에 대비한 전략이 통했다"며 "최근에는 10대들의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트렌디한 마케팅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독서논술 교육 서비스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의 회원 수가는 2021년 3월 말 기준으로 12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15년 인수 당시 회원수는 6만명이었으나 5년 만에 2배로 늘었다.

수능 국어 모의고사 사업을 하는 '이감'의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었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에 적자였으나 올해는 흑자로 전환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EBS 연계율을 50%로 축소하고,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국어 대비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모의고사가 거듭될수록 이감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도 코로나19가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종합 교육 포털 플랫폼 분야의 사업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기반이었던 한우리와 학원 사업은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우량기업의 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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