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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다시 선발기회 잡나…아리하라 재차 부상자 명단행

아리하라, 손가락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이동
우드워드 감독 "양현종·콜비 앨러드·웨스 벤자민 등 후보"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05-10 07:43 송고 | 2021-05-10 08:25 최종수정
아리하라가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면서 양현종이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AFP=뉴스1
아리하라가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면서 양현종이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AFP=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대체 선발 경험이 있는 양현종에게 다시 선발 등판 기회가 찾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로스터 변동을 알리면서 "아리하라가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아리하라는 앞서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적이 있다. 당시 양현종이 아리하라의 대체 선발로 낙점돼 선발 등판했다.

이후 아리하라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선발진으로 되돌아왔고 양현종은 다시 불펜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부상악령은 아리하라를 떠나지 않았다. 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한 아리하라는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고, 엎친 데 겹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아리하라를 대체한 바 있는 양현종은 자연스럽게 선발 후보가 됐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0일 경기 전 화상 인터뷰에서 "양현종, 콜비 앨러드, 웨스 벤자민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양현종을 포함해 앨러드와 벤자민은 모두 왼손 투수다. 앨러드는 올시즌에는 불펜 투수로만 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고 있고, 벤자민은 올시즌 3경기에 구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선발 경험이 있는 양현종이 유리한 환경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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