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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번기 선전 집중…"다른 길 없다, 자급자족이 최선"

노동신문, 농가에 전력·비료 등 최우선 지원 당부
"시간이나 맞추려는 그릇된 관점" 사상 이완 경계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21-05-09 07:54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정론을 싣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정론을 싣고 "사회주의 애국 청년의 기개를 남김 없이 떨치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청년들이 당의 믿음직한 교대자, 후비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청년들의 행진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모내기철을 맞아 농촌에 최대한의 지원을 주문하며 생산을 독려했다. 농번기 분위기 추동에 선전 선동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면 사설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어 농촌을 힘있게 지원하자'에서 "농업을 추켜세우는것은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중대사"라며 농촌에 대한 최우선 지원을 강조했다.

신문은 "오늘 우리에게 다른 길은 없다. 제땅에서 제힘으로 농사를 잘 지어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는것이 최선의 방략"이라며 자력갱생의 핵심 관건으로서 농업의 중요성을 거듭 부각했다.

신문은 "그러자면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최대로 분발하여야 하며 온 나라가 농촌을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하여야 한다"며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모내기와 김매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낼데 대한 당의 요구를 깊이 새기고 농촌지원사업에 한결같이 떨쳐나 애국적 헌신성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농촌을 지원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사상적으로 접수하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동원되여야 한다"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생산과 건설을 내밀면서도 더 많은 노력이 농촌지원사업에 동원될수 있도록 조직사업을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농사는 시기를 다투는 일"이라며 "적기를 놓친 영농물자는 아무리 산을 이루어도 필요없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영농물자들을 제때에 질적으로 생산보장하여야 올해 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를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관부문과 단위들에서는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고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탐구동원하며 생산과 공급에서 농촌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전기와 비료, 기술 등에 대한 총력 지원을 재차 당부했다.

신문은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정치사업, 사상사업을 확고히 앞세워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농촌지원 전투가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키고 그들의 정신력과 창조적 지혜를 최대로 발양시켜야 한다"며 농촌에 대한 선전선동 공세 강화도 당부했다.

신문은 "지원자들속에서 회수나 채우고 시간이나 맞추려는 그릇된 관점을 가지고 농촌지원전투에 형식적으로 참가하는 편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사상교양사업을 짜고들어 누구나 전야마다에 애국의 구슬땀을 바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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