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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효능 79% 中 시노팜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상보)

시노팜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 79%
"백신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中 시노팜의 승리"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1-05-08 00:26 송고 | 2021-05-08 00:41 최종수정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WHO 산하 면역전문전략자문단(SAGE)은 시노팜이 제출한 3상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나타난 효능이 WHO 기준에 부합하다고 평가했다.

SAGE는 백신의 효능이 50%를 넘으며 70%에 가까울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백신은 고령층과 기저질환군 관련 자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이미 중국에서 60세 이상 주민들에게 시노팜 백신이 접종되고 있고, 브라질·칠레·터키 등도 해당 백신을 노인에게 맞히고 있다고 반박했다.

WHO 역시 중국 측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시노팜의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79%다.

이로써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은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6번째 백신이 됐다. 앞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세럼 연구소, 존슨앤드존슨(J&J·얀센) 백신이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WHO의 긴급사용 승인은 국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백신 수출국으로는 자리매김하지 못한 "시노팜의 승리"라고 전했다.


glob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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