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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수확' 류현진 "경기 후반 공이 더 좋아…몸 상태 문제없다"

7일 오클랜드전 5이닝 4실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05-07 14:19 송고
토론토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AFP=뉴스1
토론토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AFP=뉴스1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수확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 다음 등판 경기 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가 10-4로 이기면서 류현진도 승리투수가 됐다.

엉덩이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하는 등 구속 저하와 제구 불안으로 3회까지 고전했지만, 4회와 5회 안정감을 찾으면서 추가 실점없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경기 후 류현진은 "초반보다 4, 5회 때 공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경기 후반에 던진 공이 더 좋았다. 1회 맞은 홈런과 3회 2루타를 허용한 공이 아쉽다. 내일부터는 많이 연구하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몸 상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류현진은 "3일까진 아픈 느낌이 있었는데 그 이후엔 문제없다. 불펜 투구때도 아프지 않았고, 오늘 경기에서도 이상없었다"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6월부터 현재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TD 볼파크를 떠나 세일런 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세일런 필드는 지난해 토론토가 홈구장으로 활용했던 곳이라 낯설진 않은 곳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느낌대로 던지겠다. 최근에 경기장 시설을 보완했다고 들었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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