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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세계여자컬링선수권서 스웨덴 꺾고 3연승…한 경기 남기고 공동 7위

8일 체코와 최종전…상위 6팀은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1-05-07 13:13 송고
컬링 여자국가대표팀 팀 킴은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6승6패로 공동 7위에 올라있다. © News1 김진환 기자
컬링 여자국가대표팀 팀 킴은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6승6패로 공동 7위에 올라있다. © News1 김진환 기자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중국, 스웨덴을 연파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희망을 키웠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2차전에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에 8-6으로 이겼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경기였다. 3엔드까지 4-1로 앞섰던 팀 킴은 4엔드 1점, 6엔드 1점을 내주며 1점 차로 쫓기더니 7엔드에서 2점을 허용, 4-5로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8엔드에서 3점을 따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스웨덴의 반격을 1점으로 막았다.

앞서 중국을 7-1로 제압했던 팀 킴은 6승6패를 기록하며 캐나다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실전 공백의 한계에 부딪히며 초반 4연패로 부진에 빠졌으나 스코틀랜드, 이탈리아를 연파하며 반등했다.
캐나다, 덴마크 등에 덜미를 잡히며 주춤했지만, 지난 6일 일본의 팀 요시무라를 연장 접전 끝에 9-8로 이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중국, 스웨덴을 차례로 꺾고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본선 출전권 6장이 걸려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던 팀 킴은 예선 라운드로빈을 치러 상위 6개 팀 안에 올라야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

스위스(10승1패), 러시아(10승2패), 스웨덴(8승3패)이 먼저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남은 3장을 놓고 팀 킴을 비롯해 미국(7승5패), 덴마크, 스코틀랜드(이상 6승5패), 캐나다 등이 경쟁하는 구도다.

팀 킴은 오는 8일 체코(3승7패)와 예선 라운드로빈 최종전을 갖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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