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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美 DCG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5-07 09:44 송고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스트리미 본사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스트리미 본사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미국 벤처캐피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로 DCG는 스트리미의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7일 고팍스는 DCG로부터 추가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DCG는 앞서 2016년 스트리미에 한 차례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DCG가 전 세계 기업 중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기업은 스트리미가 최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스트리미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11월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출범했다. 고팍스는 지난해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고파이'를 출시하는 등 암호화폐 기반의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배리 실버트 DCG 최고경영자(CEO)는 "DCG는 스트리미팀과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놀라운 잠재력을 보고 스트리미에 투자를 확대하게 됐다"며 "스트리미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토대 역할을 할 것이며 신뢰할 수 있는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스트리미는 지난 2016년부터 DCG의 피투자자로서 상호 협력해오며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투자 건은 스트리미와 고팍스의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논의되기 시작해 지난해 이미 DCG측과 합의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팍스는 더욱 글로벌하고 더욱 경쟁력있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대한민국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2018년 국내 암호화폐·블록체인 업계 중 가장 먼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사업자이기도 하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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