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지상렬·염경환, 20년만에 '클놈' 활동 전격 재개…영혼의 단짝 돌아온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5-06 16:14 송고 | 2021-05-06 17:54 최종수정
염경환(왼쪽) 지상렬/ 사진제공=스튜디오문 © 뉴스1
염경환(왼쪽) 지상렬/ 사진제공=스튜디오문 © 뉴스1

개그맨 지상렬 염경환이 무려 약 20년 만에 '클놈' 활동을 본격 재개한다.

지상렬의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측은 6일 "지상렬 염경환이 오랜만에 함께 새로운 웃음을 준비 중"라며 유튜브 채널 '천만클놈'을 오픈하고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클놈이 유튜브 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누구보다 앞서 선보였던 팀이었던 만큼 새로운 스타일의 웃음을 전할 각오로 뭉쳤다"라고 전했다.

'천만클놈'은 황당하지만 클놈 다운 유쾌한 상황 설정과 분방한 아이디어, 날것에 가까운 웃음을 부활시켜보자는 기획의도로 시작했으며 페이크 다큐 장르의 코미디다. 오랜만에 순수한 코미디로 돌아온 만큼 다양한 후배 개그맨들과 컬래버레이션(협업)도 적극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클놈은 1999년 결성 후 활동 당시 고정관념과 형식을 깨는 유쾌한 발상으로 웃음을 선사해 큰 사랑을 받았다. 전생 체험부터 원숭이와 땅콩까기 대결 같은 황당하지만 모두가 궁금해 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도전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02년 칸 국제영화제에 아무 준비 없이 카메라 한 대 들고 찾아가 조지 클루니, 우마 서먼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만나는 미션은 많은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염경환과 지상렬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단짝 친구다. 염경환이 1993년 S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지상렬이 1996년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함께 개그 듀오 클놈을 결성하고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초 염경환의 사업 도전과 지상렬의 연기 활동 시작 등으로 아쉽게 팀 활동 자체는 중단했지만 꾸준히 '클놈'이라는 이름은 이어왔다.

한편 '천만클놈'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문에서 6일 첫 콘텐츠가 업로드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30분 영상이 공개된다.


taehyun@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