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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 도민 대상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1800억원 전액 도비로 추진…고른 소비활동으로 신속한 경제회복 고려
도, 재난지원금 포함 5616억원 추경 편성, 도의회 제출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1-05-06 10:39 송고
송하진 전북도지사(가운데)가 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도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운데)가 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도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도는 6일 전액 도비로 전 도민에게 10만원씩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요 예산은 총 1812억원으로 재난지원금 1800억원, 행정경비 12억원이다. 재원은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800억원, 지역개발기금 1000억원으로 마련된다.
지원 방식은 선불카드(1인 1매) 지급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원금 활용기간은 6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3개월 간이다. 주소지 관할 시·군 내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단, 일부 업종의 경우 사용이 제한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그간 수차례 선별 지원을 해 왔기 때문에 한번쯤은 도민 모두를 아우르는 고른 소비활동이 민생회복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보편 지원을 결정했다”며 “방역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정력을 총 동원해 신속하게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원에 따라 지원액의 약 1.8배인 3263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561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4797억원(6.7%↑), 특별회계 131억원(1.5%↑), 기금 688억원(9.1%↑)으로 편성됐다.

도는 오는 13일 예산안 제안 설명을 시작한다. 23일까지 도의회 예산안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민생안정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뒀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3대 핵심정책 및 도민생활안전 등 도정 주요시책도 다수 반영해 지역경제에 최대한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방침이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에 편성된 사업은 사전에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오는 24일 도의회 예산안 의결 즉시 현장 집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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