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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국행→윤건영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고춧가루라도 뿌리겠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5-06 08:58 송고 | 2021-05-06 13:50 최종수정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황 전 총리는 한미동맹 정상화, 백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News1 황기선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껍데기만 남은 한미 동맹, 더 방치할 수 없다"며 미국으로 떠난 것에 대해 "고춧가루라도 뿌리겠다 것인지"라며 불편한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황 전 총리의 미국행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걸로 보여지지만 소위 말해서 고춧가루라도 뿌려지기라고 한다면 정상회담이 갖는 의미를 감안했을 때 걱정되긴 하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가 5일 미국으로 떠나면서 "미국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불신이 대한민국에 대한 불신이 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 한다, 정부가 못하니 저라도 간다"고 한 것에 대해 윤 의원은 "제가 메시지 내려다가 같은 수준 될까 내지 않았다"며 어이없어 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전에 미국에 갔을 때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에서 여러 이야기를 하는 건 좋은데 외국에 나와선 통일된 내용, 하나의 목소리를 해줬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는 말들을 했다"며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 나가서 어떻겠는가"라고 황 전 총리가 미국에 가서 정부 욕을 할 것이 뻔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국민의힘 모 의원으로부터 '의원 전체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그분이 남아 다른 이야기를, 이건 우리 뜻하고 다르다, 이런 식으로 했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렇게 비치는 모습들 자체가 국익에 도움이 안 되고 외교적 결례이다"고 황 전 총리가 미국에 가서 국익에 반하는 소리를 낼 것 같아 걱정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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