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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지휘봉 잡은 모리뉴가 노리는 토트넘 선수 2명은?

풋볼런던 "모우라와 라멜라, 로마로 갈 수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5-05 18:50 송고
토트넘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릭 라멜라. © AFP=뉴스1
토트넘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릭 라멜라. © AFP=뉴스1

지난달 19일 토트넘 홋스퍼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불과 2주 만에 취업에 성공했다.

모리뉴 감독은 2021-22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탈리아로 향하는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애제자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5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과 로마가 여름 이적 시장서 2명의 토트넘 선수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예상한 2명은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다.

풋볼런던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드필더 라멜라가 8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아르헨티나 리베르 플라테에서 뛰었던 라멜라는 2011~2013년 AS로마에서 뛰었고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매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라멜라는 이탈리아 나폴리와 링크돼 있다"면서도 "라멜라의 열렬한 팬인 모리뉴 감독은 지난 2월 인터뷰에서도 그를 매우 아낀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라멜라는 토트넘과 2022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얻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그를 팔아야 한다.

풋볼런던은 "이탈리아의 클럽은 항상 라멜라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모리뉴 감독이 로마로 데려간다고 해도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 ©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 © AFP=뉴스1 

매체가 뽑은 다른 후보는 공격형 미드필더 모우라였다.

풋볼런던은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서 가장 선호하던 선수는 바로 모우라"라고 강조한 뒤 "손흥민이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70경기를 뛰었는데, 모우라는 그보다 많은 80경기를 소화했다. 어떤 선수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최근에도 헌신적인 모우라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루카스는 항상 팀을 생각하는 선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다만 모우라는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라멜라보다 떨어진다는 것이 풋볼런던의 예상이다.

매체는 "모우라와 구단의 계약이 3년 남아 있지만 토트넘의 차기 감독은 다음 시즌 공격진 구성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 만약 모리뉴 감독이 데려간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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