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1000원 안 빌려줬다고…처음 본 행인 흉기 휘둘러 살해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1-05-05 11:41 송고
지난해 11월24일 오후 경찰 관계들이 새마을금고 주변을 통제하고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지난해 11월24일 오후 경찰 관계들이 새마을금고 주변을 통제하고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 강동경찰서는 처음 보는 행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강동구 천호동의 주택가에서 근처를 지나던 6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 본 피해자에게 '1000원을 빌려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2에 전화해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