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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정의용-모테기 첫 대면

'대화 견인' 등 北문제 집중 논의할 듯
한일 양자회담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2021-05-04 18:18 송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탑승구로 이동하고 있다. 2021.5.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G7(주요 7개국) 외교·개발장관 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5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나 대북문제 등 한미일 3각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열리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정 장관은 모테기 외무상과 지난 2월 취임 후 첫 만남을 갖는다. 또한 이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지도 주목된다.  

이날 '3국 회담'에서는 최근 재검토가 완료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유하면서 한미일 3국의 협력 공간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대북정책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단계적 접근'과 '실용적 외교'를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유연성'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수급, 기후변화 대응 등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한 테이블에 앉는 것은 작년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정 장관은 취임 후 모테기 외무상과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지만, 일본의 무반응으로 현재까지 통화조차 하지 못했다.

아울러 한일 외교장관 간 양자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 하다. 정부는 이번 G7 계기 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했지만 4일까지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막판 조율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기도 한다. 또한 양자 회담이 '불발' 되더라도 한미일 3국 회담을 계기, 또는 조우 형식으로라도 "조만간 만나자"와 같은 얘기는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일 양자 간 협의로 넘어가면 논의해야 할 사안이 너무 많다"며 "현재까지 조율이 안 된 것이면 어렵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공식적인 회담이 아니더라도 오며 가며 만날 가능성은 여전하다. 이를 통해 '조만간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누자' 등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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