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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교량 붕괴 열차 추락 사고 사망자 23명으로 늘어 (종합)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05-04 17:44 송고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교량이 무너지면서 추락한 지하철의 잔해가 뒤엉켜 있다. © 로이터=뉴스1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3일(현지시간) 고가철도가 무너지면서 그 위를 지나던 지하철이 추락해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약 70명이 부상했다.

설상가상으로 지하철 객차들이 도로 위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생존자 구조 작업마저 중단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쉰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불행하게도 미성년자를 포함해 총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약 70여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10시쯤 멕시코시티에서는 올리보스역과 테손코역 사이를 지나던 지하철이 교량이 무너지면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쉰바움 시장은 "교량을 지탱하는 대들보가 무너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쉰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이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SNS 갈무리) © News1

현재 추락한 열차는 파손된 교량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상태다. 현장에 충돌한 긴급 구조대는 사다리를 이용해 열차에 접근하려 하고 있지만 쉰바움 시장은 "지하철 열차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쉰바움 시장에 따르면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 중 7명이 중태에 빠져 수술을 받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AFP는 이번 사고는 1969년 멕시코시티에서 지하철이 개통된 이래 최악의 사고라고 평가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지난해에도 지하철 두 대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한 적이 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던 쉰바움 시장도 이번 사건으로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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