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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영국 변이 검출률 60% 상회…당국 "숨은 감염자 누적 영향"

3월2주차~4월2주차 80명 분석 51명 영국발 변이 확인
우세종 우려에는 "타지역 대비 비율 높아…예의주시"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 2021-05-04 16:42 송고
지난달 15일 오전 울산 남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 지역의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변이 건수/분석 건수)이 6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확산 이유에 대해 지역사회에 누적된 숨은 감염자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울산 지역은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높은 편이다. 6주간 통계가 60%를 상회하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월2주차부터 4월2주차까지 울산지역 확진자 80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51명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해당 분석 사례는 모두 울산 지역 발생 확진자들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타 지역하고 달리 해외유입에 의한 자가격리자가 많거나 지역사회 전파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울산 지역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비율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1~2주만에 형성된 것은 아니고 3월 중순 이후 추적 관리가 누락된 사람들에 의해 전파 연결고리가 차단되지 않은 사례가 계속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울산 지역의 자가격리 관리 강화 △변이 바이러스 분석 확대 △확진자 접촉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울산 지역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박 팀장은 "해외입국자 중에도 (변이 바이러스를) 유입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기 때문에 자가격리 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변이 바이러스 검사 역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시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밀접접촉자 뿐 아니라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일상접촉자 역시 14일 이후 증상이 없어도 PCR(유전자 증폭)을 확인하는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울산 지역에서 영국 변이가 우세종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서 높은 상황"이라며 "더 확산하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하고 있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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