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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비행장 호밀밭·곤포사일리지 포토존 '인기’

활주로 양옆 9000㎡ 규모 조성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주목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2021-05-04 13:26 송고
제천비행장에 곤포사일리지를 이용한 포토존이 설치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제천시 제공)© 뉴스1
제천비행장에 곤포사일리지를 이용한 포토존이 설치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제천시 제공)© 뉴스1

충북 제천비행장의 초록빛 호밀밭과 곤포사일리지를 이용한 이색 포토존이 시민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비행장 활주로 양 옆 9000㎡ 규모로 호밀밭과 곤포사일리지를 이용한 이색 포토존을 만들어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순 파종을 마친 호밀이 최근 활짝 피며 만개했고 초록 물결이 바람에 따라 살랑살랑 흔들리며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곤포사일리지는 건초나 생초를 압축해서 비닐로 감아 만들고 가축의 먹이로 공급하는 것으로 농촌의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이다.     

제천비행장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호밀밭과 곤포사일리지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남기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비행장은 최근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글로벌 그룹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져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꽃들로 만발한 대형 꽃밭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라며 "방문객들께서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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