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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농번기 분위기 추동 전력 "집단주의 위력"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21-05-04 11:06 송고 | 2021-05-05 08:44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 논설 '사회주의 위력은 곧 집단주의위력이다'에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 논설 '사회주의 위력은 곧 집단주의위력이다'에서 "집단주의는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4일 '집단주의 위력'을 강조하며 농번기 분위기를 추동하고 사상 결속 행보를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논설 '사회주의 위력은 곧 집단주의 위력이다'에서 "집단주의는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이룩해 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조명한 기사를 나란히 싣고 "사회의 모든 재부가 인민의 복리증진에 돌려지고 간고한 시련 속에서도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한 대격전들이 과감히 전개되고 있는 것이 인민의 나라, 우리 조국의 현실"이라고 찬양했다.

하단에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당 대회 결정 관철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안아올 맹세 안고 증산투쟁을 벌려 4월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였다"며 각지 각 부문의 성과를 소개하며 투쟁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면에서도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발언과 일화를 소개하며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 김 총비서의 과학 중시 일화를 들며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품 속에서만 과학도 빛나고 삶도 빛난다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한 과학자대군이 있기에 우리에게는 뚫지 못할 난관이 없고 점령 못할 요새도 없는 것"이라고 선전했다.

3면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 부총장 , 당 교육위원회 국장 등의 기고문을 통해 교양 사업 강화를 재주문했다. 신문은 "교육기관들에서 학생청소년들이 자기 고장에 깃든 당의 영도 업적부터 잘 알게 하며 이를 통해 고향과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선생님과 부모들을 존경하는 도덕의리심과 동무들을 사랑하는 집단주의정신을 키워주면서 그것이 점차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으로 승화되도록 교양과 교육을 잘 배합시켜나가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알곡증산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중요고리'라며 농업 부문의 기계화 비중 확대를 주문했다.

하단에서는 "여러 나라의 예측을 뒤집어엎고 있으며 오히려 갈수록 험악한 판국으로 세계가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한 대비를 촉구했다. 북중 교류 재개 조짐이 관측되는 가운데 일단 앞으로도 폐쇄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5면에서도 신문은 공작기계새끼치기운동을 벌였던 62년 전 전후 복구시기를 상기하며 "전세대들의 투쟁 정신, 투쟁 기풍을 따라 배우자"라고 촉구했다.

6면은 동식물자원 보호증식을 위한 과학연구사업 추진 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달 25일 공산당 혁명 기념지 홍군 대장정 샹장(湘江)전투 기념원 방문을 보도했다. 신문은 시 주석의 방문 목적이 "혁명선열들을 추억하고 공산당원들의 정신을 계승하며 신념을 굳게 가지고 혁명적 의지를 단련하자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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