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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때문에 하락한거 맞아요?"…유안타證 "코스피200 하락률 미미"

공매도 재개한 코스피200은 0.47% 하락 그쳐…"핑계일뿐"
공매도보단 '1분기 실적' 중요…"실적 나쁜 종목 걸러라"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1-05-04 10:41 송고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셀트리온의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6.20% 내린 24만9500원에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각각 5.04%, 5.97% 급락한 12만6300원과 10만5500원에 마감했다. 2021.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대형주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일 코스닥의 충격은 컸지만 코스피는 영향이 미미했다. 특히 공매도가 시행된 코스피200 지수는 0.47% 하락에 그쳐 코스피 하락률인 0.66%보다 낮았다고 유안타증권이 분석했다. 공매도는 시장이 갖는 공포보다 실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4일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허용된 코스피200 지수가 코스피 전체 지수보다 하락폭이 낮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매도 거래액은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의 4.89% 수준인 8300억원 규모인데, 이 역시 공매도 금지 이전 일평균 공매도 거래액이 코스피의 6.5%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 8300억원은 코스피200 시총대비 0.038% 수준이며, 전일 거래대금(17조원) 대비로는 4.89% 수준"이라며 "2019년 코스피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일평균 318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대비 0.023%, 거래대금 대비로는 6.46%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공매도 금지도, 재개도 수급 이벤트이며 결국 수급 이벤트 이후 주가의 흐름은 '펀더멘털'(기업 내재가치)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면서 "(공매도 영향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현재 시점에서 가장 먼저 확인되는 펀더멘털 지표인 1분기 실적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1분기 기업 실적이 워낙 좋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흔해졌기 때문에, 오히려 눈에 띄는 종목은 전망치를 하회한 종목"이라면서 "좋은 종목을 고르기보다는 안 좋은 종목을 거르는 아이디어로 활용한다면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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