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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카셰어링 일상 속 확대…캠핑·조문·장거리 출장까지"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1-05-03 09:18 송고
(쏘카 제공) © 뉴스1
(쏘카 제공) © 뉴스1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카셰어링 차량 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쏘카 차량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으로 카셰어링 서비스가 캠핑, 주문, 장거리 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 차량으로 전국 2591개 캠핑장에 5시간 이상 정차한 건수는 연간 5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방문 건수가 많은 상위 10개 캠핑장 중 6곳은 강원도 강릉, 속초 등 해안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기, 강원, 충청 산간 지역과 강, 해안을 따라 캠핑 수요가 분산된 모습이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캠핑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카셰어링을 활용해 장례식장을 방문한 사례도 많았다. 전국 1144개 장례식장 100m 반경 이내에 쏘카 차량이 정차한 건수는 총 7만7666건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약 6500건의 조문이 카셰어링 차량을 통해 이뤄진 셈이다. 장례식장 방문 쏘카 차량 이용 건의 70%는 이용 시작 전 12시간 이내에 차량을 예약, 급하게 차량이 필요한 상황에서 카셰어링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출장 시 현지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도 늘었다. 기업고객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 비즈니스’ 이용 회원들이 전국 KTX 역사와 공항 인근에서 업무 출장용으로 쏘카 차량을 대여한 횟수는 최근 10개월간 1만2000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KTX로 부산역, 광주 송정역으로 이동한 후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추석, 설 연휴에는 중형SUV 이상의 차량을 빌려 가족 단위 등 대규모 장거리 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국 39개 주요 쇼핑몰, 아울렛 방문 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는 연간 1만30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쏘카는 현재 전국 110개 도시, 4000여개 쏘카존에서 1만3000대 차량을 카셰어링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용자들이 쏘카 차량을 다양한 장소, 상황에 활용하며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이동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동이 필요한 일상의 모든 순간에 활용될 수 있는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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