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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1분기 영업익 41% 증가…"환율 영향 반영"(상보)

러시아 달러 차입금 환산 평가손실 감축…당기순이익 1만% ↑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021-04-30 11:45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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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실적 반등 신호탄을 쐈다. 1분기 국외 사업을 통해 거둔 외화 환산이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이 1만%가량 증가했고 매출액·영업이익도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났다.

롯데제과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259억12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08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만1080% 늘어난 153억1600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에는 환율 영향으로 해외사업을 통해 거둔 수익이 원화 환산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기준 8개 국가(카자흐스탄·파키스탄·벨기에·인도·러시아·미얀마·중국·싱가폴)에서 21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다만 지난해 2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로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 효과는 크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러시아 달러 차입금에 대한 외화 환산평가손실이 줄어들어 지난해 대비 당기순이익을 개선했다"며 "이외에도 수익성 개선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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