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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다음 달부터 거점 오피스 시범 운영…"서울·고양시 8개 거점"

광화문·분당·우면 사옥 근무자 우선 대상…재택근무 효율성 강화 목적
오는 5월3일부터 7월2일까지 두 달간 운영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1-04-30 10:24 송고
KT 광화문지사 © 뉴스1
KT 광화문지사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KT가 5월부터 거점오피스를 시범 운영한다. 통신사 중에서는 SK텔레콤에 이어 두 번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 달부터 서울시와 고양시에서 총 8개 거점 오피스를 시범 운영한다. 거점 오피스에는 '패스트파이브'와 '집무실' 두 개의 공유 오피스 업체가 참여한다.

서울시에서는 △강남2호점 △서울숲점 △여의도점 △영등포점 △정동본점 △석촌점 △서울대점 등 7개 거점을 운영하고 고양시에서는 일산점 1개 거점을 운영한다.

이번에 시범으로 운영되는 거점 오피스는 오는 5월3일부터 7월2일까지 두 달간 운영되며 일산점은 5월12일부터 운영된다. 광화문 동관과 서관, 분당사옥, 우면사옥 근무자들이 우선 대상으로 꼽혔다. 신청일로부터 1주일 내 이용할 날짜와 지점을 선택한 후 선착순으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한 KT 관계자는 4개 사옥이 선정된 배경에는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부서들도 모여 있다 보니 시범 운영하기에 좋다"며 "거점 오피스 외에도 4개 사옥을 대상으로 먼저 시도해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KT가 이번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육아 등으로 업무에 어려움을 겪거나 커피숍 등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거점 오피스 시범 운영은 재택근무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해소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개월 후 거점 오피스 운영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것인 만큼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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