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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달뜨강' 이해영 "재촬영 다들 고생…김소현·나인우 너무 애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1-04-27 14:04 송고
씨엘앤컴퍼니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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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이 재촬영 당시 고생한 후배들을 칭찬했다.

27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종영 인터뷰에서 이해영은 종영 소감을 밝히며 재촬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함께하는 사람들과 현장은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해영은 "내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껴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빨리 대처해서 잘 마무리된 거 같아서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달이 뜨는 강'은 방영 중 배우 지수가 하차하면서 재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이에 대해 이해영은 "처음엔 '어떻게 되는 건가'하고 다들 당황스러워했다. 나는 온달과 많이 붙는 신은 없어서 괜찮았는데 배우들, 스태프들이 너무 고생을 했다. 그런 부분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그래도 감독님이 독려를 해주셔서 너무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상 앞당겨진 부분은 있다. 나도 18부에서 죽는 것이었는데, 수정이 되면서 17부에서 죽었다. 이외에 앞에도 편집이 된 게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야기 흐름상 그렇게 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라고 했다.

또한 후배 나인우, 김소현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이해영은 "나 같으면 못했을 것 같다. 소현이는 정말 처음부터 다시 찍는 거였는데 전혀 어려움을 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우는 40신씩 찍었다고 하니까. 현장에서도 별 위로를 못해주고 그저 현장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다. 대본을 더 볼 수 있게 잡담, 농담을 하지 않고 NG가 혹시라도 나도 괜찮다고 해주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주려는 마음이 있었다. 다들 너무 애썼다"라고 덧붙였다.
이해영은 지난 20일 종영한 '달이 뜨는 강'에서 계루부 고추가, 제가회의의 수장 고원표로 열연했다. 극 중 고원표는 왕좌를 차지할 꿈을 꾸며 평강과 대립, 냉혹하고 무자비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해영은 고원표의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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