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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PD "이광수 하차 너무 아쉬워…멤버 사이 잇는 소중한 멤버"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04-27 11:33 송고 | 2021-04-27 11:52 최종수정
배우 이광수/뉴스1 © News1
배우 이광수/뉴스1 © News1
'런닝맨' 최보필PD가 이광수의 하차에 대한 아쉬움과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런닝맨'을 연출하는 최보필 PD는 27일 뉴스1에 "이광수의 하차는 PD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광수는) 항상 모든 촬영에 최선을 다해 임해주고 제작진이 뭘 원하는지를 잘 알아주었으며, 멤버들 사이에서도 예의 바른 동생이자 믿음직한 형, 오빠로 중간 가교 역할을 매우 잘 해주는 소중한 멤버였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과 제작진은 당장의 이 아쉬움과 허전함은 있겠지만 '런닝맨'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하고, 더 치열하게 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런닝맨'에 대한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7일 이광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런닝맨' 제작진 양측은 이광수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광수는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과 관련,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이에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하차 사유를 설명했다.

제작진도 "멤버들과 제작진은 '런닝맨'에서 이광수와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었으나, '런닝맨 멤버'로서 이광수의 의견도 중요한 만큼 장기간의 대화 끝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아쉽게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지만, 힘든 결정을 내린 이광수와 멤버들에게 시청자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역시 '영원한 멤버' 이광수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지난 2010년 7월 '런닝맨' 첫 방송부터 함께한 원년멤버인 이광수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당시 '런닝맨' 녹화에 불참했다가, 그해 3월 방송을 통해 복귀했다.

이광수는 오는 5월24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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