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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구 예산 편성에 아동·청소년 목소리 담는다

'아동참여 예산제 사업 공모전'…6월13일까지 접수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2021-04-27 08:53 송고
아동참여예산제(서울시 제공)© 뉴스1
아동참여예산제(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22년 예산 편성을 위한 '아동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동참여예산제는 만 9세 이상 18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구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도 참여하는 제도이다.

예산편성 과정에서 아동·청소년의 참여를 이끌어 내 아동·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제안 대상은 문화, 교육, 인권, 환경, 안전 등 구정 전반에 걸쳐 아동·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총 5000만원이다.

공모기간은 6월13일까지이며, 교육청소년과 또는 동 주민센터, 강서청소년회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강서구 화곡로 302, 강서구청 별관 5층)과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소식광장-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오는 6~7월 소관부서 검토, 옴부즈퍼슨(아동권리옹호관) 자문, 아동참여위원회 심사를 거친다. 이어 8월에는 공개토론회를 열어 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 사업을 설명하고 투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제안 사업은 투표결과와 아동참여위원회의 심사를 종합해 최종 선정,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구 관계자는 "아동참여예산제에서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필요한 사업이 다양하게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c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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